[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2년 만에 임금이 체불된 외국인 근로자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 외국인 근로자 재해 사고의 66%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주호영(한나라당) 의원이 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임금체불된 외국인 근로자는 4384명으로 지난 2006년 1832명에 비하면 3배나 늘어났다.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를 살펴보면, 2009년 일어난 5231건 재해사고 중에서 감김이나 끼임과 같은 안전사고가 2035건, 전도가 622건 낙하 568건 순이었다. 전체 외국이 근로자 재해 사고의 66%가 제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주호영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사고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다"면서 "이는 사전 교육으로 예방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가 주로 발생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위주로 교육을 실시해 제조업의 산재율을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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