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4일 "국회의원들이 국민 속에 살면서 어려운 사람들, 서민·약자들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국회에 자주 나와 달라"고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을 예방 인사차 방문한 김 총리와 30여분간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국회에 많이 나와 국회의원을 자주 만나는 것이 곧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김 총리는 이에 "의장께서 청문회를 잘 운영해 주셔서 취임까지 이른 것 같다"고 밝혔고 박 의장은 "국회의원이 청문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청문회를)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영화를 보듯 청문회장을 다 보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한다. 그것(국민의 평가)이 결국은 국회의원의 의사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청문회 과정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국회 의견과 국민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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