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이상득 특사 배경..'리비아, 혈연관계 중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각수 외교통상부 장관직무대행(제 1차관)은 4일 "리비아가 혈연관계를 중시해 이런 것을 이용해 (리비아)지도부와 접근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리비아 특사로 파견한 배경을 설명했다.신 장관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외교부가 해결할 외교문제에서 특별한 인사를 파견하는 것은 파견이 납득이 안된다"는 민주당 신낙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상득)특사 파견을 통해 문제가 해결됐지만 문제가 된 대사관 직원 석방은 외교채널을 통해 해결됐다"면서 "(한-리비아 외교마찰이 원인이 됐던)국정원 직원에 대해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중동 전문가 부족에 대한 지적에는 "외교관 선발제도에서 특수 언어 전공자를 많이 뽑을 예정"이라며 "아랍어가 한국에서 배우기 어려운 만큼 중동지역 아랍어 전문가를 알아보도록 지시했고, 빨리 충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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