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대기업보다 외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대기업보다 오히려 공공기관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재균 민주당 의원이 1일 지식경제부와 소관기관들의 고용환경을 분석한 결과, 지경위 소관 46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비율은 1.08%에 불과했다.이들 기관에서 24개월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 1664명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는 모두 18명에 불과한 것.이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기업의 정규직 전환비율 25.3%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김 의원은 이에 대해 "현 정부가 부르짖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들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보호라는 법의 취지를 공공기관이 앞장 서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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