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 유상증자 영향에 이틀째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일 유상증자를 발표한 녹십자는 이틀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1일 오전 9시8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1.29% 하락한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전일에도 장중 7.21%까지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다 2.82%(4500원) 내린 15만1000원에 마감했다.전일 녹십자는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03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발행주식은 62만5000주다. 발행 예정가는 지난달 29일 종가인 15만9500원보다 29.5% 낮은 11만250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1월 26일이며 구주주 청약일은 11월 23~24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5일이다. 한편 증권사들은 녹십자의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뛰어난 자금사정과 실적모멘텀을 가진 회사가 시장에 불필요한 잡음과 오해를 살 수 있는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은 달갑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유상증자 규모가 크지 않고 자금조달 목적이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해외진출이라는 점으로 볼때주가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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