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전 직원을 상대로 7월에 이어 두 번째 강연에 나선 문 구청장은 서대문의 정체성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구청장의 평소 생각을 피력했다.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도덕감과 뚜렷한 신념 그리고 철학이 없다 보니 쾌락 추구만 있다며 분명한 자기 성찰을 촉구했다.문 구청장은 그리스의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인용하며 개인 인간사의 질문을 던지며 직원의 시선을 모았다.또 구약성경에 나오는 부패사회에 대한 신의 형벌로 소돔과 고모라 사회의 강연으로 동서와 성경을 넘나들며 평소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보여주기도 했다.개인과 집단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 그리고 서대문구의 가치의 정체성은 어디 있는가에 계속 화두를 던지며 초점을 맞췄다.다소 지루할 수 있는 철학적인 강연을 알기 쉽게 자세히 소개했다.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정체성은 현저동 101에 위치한 독립문과 형무소역사관을 지칭하며 독립과 민주주의 가치를 역설해 향후 서대문구의 구정방향을 제시했다.따라서 11월 첫째 주 독립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도 단순히 노래하고 흥청거리는 축제가 아니라 독립의 이정표를 세우고 서대문구를 바로세우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류내경 치수방제과 팀장은 “ 구정방향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강연시간 동안 내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며 “구청장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강연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