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시 후 세 번째 이익배당초기 펀드 가입자는 이익금 30% 현금으로[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압축포트폴리오 분배형 주식형펀드'가 29일 이익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기간 중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해 기준가격 1100원에 도달하면 펀드결산을 통해 이익금(10%)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원금은 1000원의 기준가격에서 다시 10%의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운용되는 연속분배형 펀드다. 지난 11월 출시된 이래 세 번째 이익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초기 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약 30%의 이익금을 현금으로 받은 셈이다. '한국투자 압축포트폴리오 분배형 주식형펀드'는 한국운용 내부 주식리서치팀의 전문애널리스트 11명이 담당 업종 내에서 본질가치와 시장가치의 괴리가 큰 종목을 선별하여, 리서치회의를 통해 편입편출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종목별 균등 편입비율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자의 심리적 쏠림 현상과 업종·종목의 과다·과소 투자위험을 최소화시켜 안정적 초과수익과 애널리스트 간 경쟁을 유도해 리서치의 질적 향상 기대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배당과 관련, 이동호 한국투자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 부장은 "주식리서치팀이 연 2200회 이상의 기업탐방을 통해 발굴한 종목을 약 25개 내외로 압축해 기본에 충실한 운용을 해온 게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주 펀드가 보유한 주요투자 종목은 롯데쇼핑, 고려아연, LG화학, 엔씨소프트, 우리투자증권 등이다. 한편, '한국투자 압축포트폴리오 분배형 주식형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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