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현대증권이 28일 대교에 대해 '학습지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6700원에서 7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교 러닝센터의 성공적인 영업으로 학습지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고, 성장사업부문의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가 빠르다"며 대교의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대교의 자회사 관리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교의 시장점유율은 2008년 기준 18.5%에서 2011년 19.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눈높이 러닝센터로 전환한 학생들 기준으로 추가로 듣는 과목수는 10% 비중으로 증가했고 같은 과목을 두 번 듣는 학생수는 10% 비중으로 증가, 신규회원은 20% 비중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방문학습지 회원 중 러닝센터로 전환하는 학생수 비중은 7월말 기준 24%로 연말까지 30% 달성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성장사업부문인 차이홍, 솔루니, 소빅스의 매출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차이홍의 영업이익률 개선은 2009년부터 일대일회원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솔루니 사업부문은 신제품 경제포럼의 신규회원 유입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소빅스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반기 신제품 3종 출시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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