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 '티움(T.um)'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 방문객이 증가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6·25전쟁 참전국을 비롯한 21개국 50여 명의 정부 대표단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티움(T.um) 전시장을 찾아 대한민국 ICT 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27일 오후 6·25전쟁 참전국을 비롯한 21개국 50여 명의 정부 대표단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대표 정만원) 본사 티움을 찾았다.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21개국 보훈부와 국방부, 내무부, 외교부를 관장하는 장차관들은 이날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가 ICT 산업을 통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지난 2일 50개 국, 70여 명의 전직 대통령 및 총리 모임인 마드리드클럽 회원이 티움을 찾았고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G20 정상회의 홍보를 위해 초청한 17개국 19개 매체, 25명의 해외 언론인이 티움을 찾았다. 티움은 미래 ICT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드림관과 현재 SK텔레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관으로 구성돼 있다. 가까운 미래의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드림관은 ▲동작인식 기술을 통한 홈 네트워킹 서비스 ▲다양한 기기간 연동을 통한 미래형 네트워크 게임 ▲실시간 2D a 3D 변환 기술 ▲휴대폰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MIV(Mobile In Vehicle), ▲자신의 신체를 복제한 아바타 구현 및 의상 코디 서비스 ▲상품 구매를 위한 이미지 인식 등의 다양한 미래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 리얼관에서는 ▲SK텔레콤이 연구 개발 중인 핵심 기술(음성인식, 전자종이, 3D 입체화 기술, 사운드코드, CPNS, 스마트심)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 관리 기술 및 현재 제공중인 서비스와 개발 중인 각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티움은 지난 2008년 11월 첫 개관 후, 약 26개월 동안 130개국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해외 정부, 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한국의 ICT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은 G20 정상회의와 대한민국 홍보영상에 티움이 주요 방문지로 소개되며 관람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SK텔레콤 이항수 홍보실장은 "외국 주요 인사의 방한 필수 관람코스로 자리잡은 티움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첨단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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