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주말 저녁에 방송하는 SBS 드라마 두 편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이웃집 웬수'는 23.4%(전국), '인생은 아름다워'는 24.3%(전국)를 각각 기록했다.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오후 8시 5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9시를 책임지고, 이후 방송하는 특별기획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10시대를 책임진다.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0.9%포인트에 불과하다. '이웃집 웬수'가 '인생을 아름다워'를 제칠 수 있는 가능성도 점쳐진다.'이웃집 웬수'는 방송 초반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손현주 유호정 김성령 신성록 등의 4각 구도가 그려지면서 인기를 얻었다.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초반에 인기가 상승했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웃집 웬수'와 비교했을 때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준다.이처럼 시청률 상승에 대해 '이웃집 웬수'의 제작진은 만족하는 눈치다. 물론 시청률 30%대를 넘어 국민드라마로 등극하는 것이 제작진의 작은 소망이자 바람이다.'이웃집 웬수''인생은 아름다워'의 선전 때문에 KBS, MBC의 경쟁작들은 한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가 1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구겨진 체면을 살렸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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