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희토류 대일 수출 중단 보도 부인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정부가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토록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23일 첸롱카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금지를 지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전일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일본과의 중국인 선장 억류 분쟁으로 인해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호주의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수출업체들에게 이달 말까지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할 것으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무역 교류를 제한하는 실질적인 조치로까지 이어지며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가 증폭됐다. 또한 시장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희토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절전형 가전제품 등 첨단 상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95% 이상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공수민 기자 hyunhj@<ⓒ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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