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하석진이 영화배우 조여정의 집사로 완벽하게 분했다.하석진은 2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여배우의 집사’에서 여배우를 보필하는 집사로 변신했다. 양복을 차려입고 찾은 ‘여우하우스’에서 그는 조여정의 선택을 받고 임무를 수행했다. 부여받은 첫 미션은 모바일 홈피 사용법 알려주기. 그는 공대 출신답게 쉬운 설명으로 조여정의 손을 능숙하게 만들었다. 조여정은 함께 인증 샷을 찍고 사진을 올리는 등 실습에 나섰다. 둘의 사이는 이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함께 홈피를 꾸미며 서로의 생일이 2월 10일로 같다는 것을 안 뒤로 더욱 그렇게 변해갔다. 형성된 친근감에 조여정은 인증샷을 올리는 하석진에게 “조여정의 집사가 됐다고 만천하에 알리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우하우스’로 데려가 자신의 사진을 찍게 했다. 지현우, 현영, 고준희 등과 함께 찍는 사진 촬영에서 “자신의 예쁜 각도를 잘 잡아달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에 하석진은 군소리 없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데이트를 나눈 서점에서도 그는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다. 조여정이 원하는 책을 모두 찾아 계산해주는 매너를 선보였다. 책을 들어주며 하석진은 “모바일 홈피 사용법을 가르쳐줬으니 다 읽고 소감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여정은 “모바일 홈피를 괜히 배웠다”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석진, 조여정 외에도 현영, 윤세아, 서신애, 고준희 등은 집사로 변신한 류시원, 지현우, 하석진, 정형돈, 윤두준, 마르코의 보필을 받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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