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깨우는 中企 아이디어 <1> 아이 보호 '안심 자석압정'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회사 규모는 작지만 아이디어 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세상을 깨우는 초기 창업 소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화제다. 글로벌 무대에 선보여도 뛰어난 우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피노키인터내셔널(대표 배윤옥)에서 개발한 '안심 스프링 블럭 자석 압정'은 자석과 압정을 일체화 한 제품이다. 일반 압정은 바닥에 떨어질 경우 아이들이 밟아서 상처가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차단형 블록으로 설계돼 누르지 않으면 압정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보드의 재질과 상관없이 자석과 압정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전단지, 메모지 등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캐릭터 형태의 모양을 연출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팬시 전문 제품으로 만들었다.
보문산업(대표 한외현)은 화재 발생시 어두움과 연기 속에서도 조명등을 이용하면서 산소호흡이 가능한 '휴대용 호흡기 비상전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산소통과 비상조명등을 일체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 한쪽 끝에 장착된 산소호흡기로부터 방출되는 산소가 나선형의 유출통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호흡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LED 램프를 이용해 어두운 공간에서 탈출구를 원활하게 찾게 도와주며 전력 소모가 낮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에 부착해 가지고 다니는 아이디어 호신용 제품도 있다. 웰빙코리아(대표 홍정희)에서 선보인 '휴대폰 부착형 호신용 분사기'는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액세서리 형태로 휴대폰에 부착하기 때문에 가해자가 인지하기 전에 기습적으로 분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평상시에는 터치펜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조작법도 간단하다. 안전장치를 해제한 후 분사기를 한 손에 잡고 휴대폰을 당기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분사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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