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추석 연휴 극장가가 혼전세를 보이고 있다.주진모 송승헌 주연의 액션 누아르 '무적자'와 할리우드 3D 액션 영화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엄태웅 최다니엘 이민정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근소한 차이로 주말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다.1위와 3위의 관객수 차이는 불과 4만여명으로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3위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4위 '해결사'의 관객수 차이는 7만여명이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6일 개봉한 '무적자'는 주말 사흘간 30만 983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은 29만 5224명,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26만 5553명을 모았다. 4위는 설경구 이정진 주연의 '해결사'로 같은 기간 19만 1331명을 모았고, 5위 '슈퍼배드'는 14만 7469명으로 2위군을 형성했다.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박빙 승부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개봉 첫날 흥행 1위에 올랐던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과 서울 지역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추석 연휴를 기해 개봉한 영화 중 '슈퍼배드'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관객 평점 9점대를 기록하고 있어 추후 흥행에 가속도가 붙는다면 순위 역전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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