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지애(22ㆍ미래에셋ㆍ사진)가 모처럼의 '고국나들이'에서 KLPGA투어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는데.신지애는 19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100포인트를 모두 채웠다.불과 22세 4개월 22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금자탑을 쌓은 셈이다. 신지애는 또 통산 20승째를 따내며 '영구시드'까지 거머쥐었다.신지애는 사실 프로 합류 이듬해인 2006년 3승, 2007년 9승, 2008년 3승 등 3시즌 만에 무려 19승(아마추어 1승 제외)을 달성하며 박세리(33)를 능가하는 '수퍼스타'로 급성장했다. 이 때 작성한 진기록들이 2006년 평균타수 69.72타, 2007년 시즌 9승, 불과 3시즌에 쌓은 통산상금 18억원 등이다.신지애는 2008년에는 비회원 신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등 3승이나 수확했고, 지난해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3승을 더하면서 신인왕과 상금여왕, 다승왕 등을 차지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역시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을 토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세계랭킹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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