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1호기 백색비상...3시간여만에 해제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시운전 중인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원자로 냉각수 밸브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백색비상이 발령돼 약 3시간여만에 해제됐다. 17일 오후 2시 45분경,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원자로 냉각수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냉각수 일부가 격납건물 내부로 유출됐다. 고리 원자력본부는 신고리원전 1호기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다. 백색비상은 3단계 방사선 비상등급중 가장 낮은 단계로 이상 상태가 원자력 건물 내부로 국한될 경우 발령된다. 이후 고리원자력본부는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 사고발생 3시간 15분 후 백색발령을 해제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중앙통제실에서 열린 밸브를 즉시 잠그면서 상황은 종료됐다."며 "방사능 물질의 외부 유출은 없고, 원자로는 안정화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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