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단체협상 타결

2차 합의안 조합원 투표, 찬성 63.9%[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로템 노사가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 타결했다.현대로템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오후 사측과 합의한 단체협상 잠정안을 놓고 1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017명중 1818명(87.78%)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147명(63.09%), 반대 662명(36.41%), 기권 253명(12.22%), 무효 2명(0.50%)로 가결됐다.지난 6월 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여 동안 협상을 진행해 온 현대로템 노사 양측은 지난 8일 1차 합의안을 대상으로 조합원이 투표를 실시했으나 70%가 넘는 반대로 부결된 후 재협상을 벌였다.이에 따라 현대로템 직원들은 ▲임금 7만1093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생산 목표 달성 성과급 250% ▲생산성 향상 격려금 200만원 ▲우리사주 구입 지원금 정액 150만원 ▲단체교섭 타결 기념품 20만원(유류티켓) ▲용접수당 1만원 인상 ▲근속수당 21년 이상 4구간 신설 ▲직급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노사화합 격려금 50% ▲생산성 향상 지원금 40만원 ▲특근 4일 수당 80만원 지급을 지급받게 된다.사측은 임금 인상분은 타결 즉시 적용하며 노사화합 격려금과 특근 4일 성과금도 바로 지급된다. 단체교섭 타결 기념품은 추석 연휴에, 성과급과 격려금은 연말에 지급된다. 우리사주 구입 지원금은 내년 1월말까지 지급된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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