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설치한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만족'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무상설치를 완료한 독거노인 540가구 중 138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7가구(77.6%)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타이머형 가스차단기는 설정한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퓨즈콕(개폐장치)을 닫아 주는 장치로 고령자의 건망증으로 인한 과열화재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설치 만족도에 대해 '만족한다'가 107명(77.6%)으로 가스누설, 과열방지 등 불안요인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0명(7.2%)에 그쳤다. 또 '평상시 가스 사용시 부주의했거나 위험했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71%(98명)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타이머형 가스차단기가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가스 사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무상설치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들도 사용하기 편하고 소음이 적은 디지털식 가스차단기의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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