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810선으로 내려앉은 가운데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저조했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을 제외한 6명의 참가자들이 모두 손실을 기록한 것.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오성엘에스티를 손절매하고 새로 사들인 우리기술에서 48만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나머지 보유종목들이 오름세를 기록해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수훈주는 LED관련주 비아이이엠티로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7%이상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임 차장의 평가 수익도 비아이이엠티에서만 580여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비아이이엠티는 지난 8월 원재료인 잉곳 성장을 촉진시켜 LED칩을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 주당 6500원선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LED업황과 관련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줄곧 하향추세를 이어간 바 있다.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당일 수익률 0.31%를 기록해 누적 수익률을 플러스로 돌려놨다. 박 차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64일째인 16일 단독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 80%대에 입성에 실패했다. 강 부부장은 이번주 들어 첫 손실이다.온미디어를 제외한 나머지 보유종목들의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효자종목인 현대제철이 -4%가 넘게 조정을 받은데 이어 코오롱인더 역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로부터 고로2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나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폭, 9월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2위로 올라선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네오위즈게임즈를 전량 매도해 33만원의 차익을 실현했으나 오후 들어 대우증권 광주신세계 S&T대우 KB금융의 하락폭이 확대돼 소폭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이 차장은 미국 고속철도 수주 기대감에 동반 오름세를 보인 현대건설 40주를 신규 매수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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