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스마트그리드용 슈퍼커패시터 개발

▲삼화콘덴서가 개발한 스마트그리드용 슈퍼커패시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화콘덴서(대표 황호진)는 스마트그리드용 고출력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전기회로에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인 커패시터 가운데 전기용량을 강화한 제품으로 충전지와 같은 기능을 갖는다.일반적으로 슈퍼커패시터는 가전기기의 백업(Back-up)용 배터리 대용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산업용기기, 전기차, 스마트그리드용으로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등가직렬저항이 30% 감소해 고출력이 가능하며, 제품수명도 늘렸다. 순간적인 고출력과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시스템이 필요한 전력용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회사측은 스마트그리드용 고출력 슈퍼커패시터의 시장규모를 올해 약 1500억원 규모에서 2012년에는 1조원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운영했던 전력용 커패시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용인시와 풍력 및 태양광용 홈그린 에너지 저장장치 모듈을 개발 중이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도 참여중이다"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