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대웅과 미호의 가슴시린 사랑과 슬픈 이별 예감에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5일 오후 방송된 '여친구'는 전국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대웅(이승기 분)과 미호(신민아 분)는 질투와 속상함으로 서로를 향해 마음에도 없는 차가운 말을 던지며 이별 연습을 했지만 가슴 속에서 점점 더 커지는 사랑은 결코 숨기지 못했다.대웅은 구미호에게 은혜인과 키스는 기습적으로 당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해를 풀지 못하고 오히려 더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구미호는 대웅에게 "오늘 확실히 알았어. 나는 구미호고 이런 나를 좋아해 달라고 할 수 없다고. 그러니깐 100일 다 차면 나갈게"하고 대웅에게 말하자 화가 난 대웅은 "그래 가려면 가라"고 말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키웠다. 하지만 대웅과 미호는 슬픈 이별을 예감하며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미호는 "네가 필요해서 좋아했던 건 아니야. 널 좋아해서 너를 필요로 한거야"라고 말하자 대웅은 "내가 필요하면 다 갖다 써. 대신 나를 책임져"라며 서로의 맘을 확인하며 키스했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제빵왕 김탁구'는 45.3%, MBC '장난스런 키스'는 3%를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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