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구립합창단 ‘제14회 정기음악회’ 개최

9월 16일 오후 7시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 구립합창단 정기음악회(지휘 이태일)가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음악회에서 중구구립합창단은 ‘구민과 함께하는 한가위의 하모니’를 주제로 정통 클래식 곡인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Coronation Mass’에서부터 아카펠라 곡, 가요정선(歌謠精選) 곡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 노래들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는 모차르트가 남긴 19곡의 미사곡 중 16번째로 작곡한 곡으로 합창단의 하모니와 이번 정기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결성된 ‘중구 챔버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숭고하고 장대한 무대를 선보인다.이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바리톤 성악가인 이일성 교수가 특별 출연, 환상적인 목소리로 ‘금지된 노래 'Musica probita', ‘물망초 'Non ti scordar di me’를 들려준다. 또 소프라노 정은희 교수와 함께 부르는 듀엣곡 ‘사랑의 이중창 'La ci darem la mano’으로 완성도 높은 고품격 성악을 선보인다.공연 후반부에는 아카펠라 곡 공연과 관객 누구나 듣고 따라 부르기 쉬운 가요정선(歌謠精選) 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하고 관객과 함께 부르는 순서도 마련, 청중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1992년 중구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한 중구 구립합창단은 2000년 5월에 창단해 그 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4회 서울시 어머니 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지난해에 합창단원 재 모집으로 다시 한번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중구구립합창단은 3·1절 기념식, 통일기원 남산봉화식, 충무아트홀 개관 기념 음악회, 충무공 탄생 기념 행사, 무주 반딧불축제 등 각종 공연에 참가하고 중구청 야외무대, 청계천 파리광장, 을지로 입구 지하철역 광장 등에서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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