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싱글스트로크매치서 5승5패, 승점 9.5대 10.5로 '아쉬운 준우승'
김경태(왼쪽)가 한일전 최종일 1번홀에서 티 샷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이 이시카와 료.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가 부족했다.한국이 일본과의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총상금 70만 달러) 최종일 10개의 싱글스트로크매치플레이에서 5승5패로 선전했지만 첫날 뒤진 승점 1점을 만회하는 데는 실패했다.3일간 9승1무10패로 승점 9.5대 10.5, 결국 1점 차로 석패했다. 일본이 4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가져갔고, 한국은 20만 달러를 받았다.한국은 12일 제주 해비치골프장(파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이 첫 주자로 나서 오다 류이치를 대파해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다.한국은 그러나 2~ 5번 주자인 김형성(30)과 김비오(20ㆍ넥슨), 김도훈(21), 이승호(24ㆍ토마토저축은행) 등이 연거푸 4경기를 내줘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손준업(23)이 1승을 더했지만 승부는 김대현(22ㆍ하이트)의 패배로 끝났다. 일본은 소노다 순스케가 이겨 우승에 필요한 10.5점을 일찌감치 확보했다.한국은 이후 강경남(27ㆍ삼화저측은행)과 김경태(24), 배상문(24ㆍ키움증권)이 3승을 추가했지만 이미 우승과는 상관없는 승리가 됐다. 한국은 김경태가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료(1언더파 71타)를 제압해 위안을 삼았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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