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위원회 운영 현황 상시 공개

노원구, 자치구 최초로 위원회 회의결과, 운영상황 등을 구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들어 시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자치구 최초로 구에서 운영 중인 모든 위원회의 운영상황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그 동안 구 위원회는 내부적으로 관리, 운영돼 위원회 운영 상황 등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없었다.구는 최근 이런 관 중심의 폐쇄행정에서 벗어나 주민과 소통하는 맑고 투명한 구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시민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의 현안사업이나 구정현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공개 내용은 아동급식위원회, 장애인복지위원회 등을 비롯한 77개 위원회의 설치 근거, 위원 수, 소관부서 등 총괄현황과 회의일시, 장소, 참석 위원 수 등 회의 개최 개요, 상정 안건에 대한 심의결정사항과 사유 등을 요약한 회의내용이다. 단, 법정 비공개 정보인 위원 신상 과 같은 개인 정보와 위원회 의결권 보장 등을 이유로 회의록 전면공개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개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의 우리노원 - 행정정보 - 위원회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위원회 운영현황 공개를 통해 구민의 알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구정참여로 인한 여러 위원회의 기능이 보다 강화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민과 약속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알권리가 우선해야 된다”며 “이번 공개과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좋은 노원 만들기 시민참여단 운영 등과 같은 주민참여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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