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50분 강남구민회관서 공무원, 기업인 500여명 모여 청렴실천 결의대회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최근 ‘3 ZERO 운동’을 펼치며 대대적인 청렴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50분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지역 내 기업인들과 함께 청렴실천 협약을 맺고 결의대회를 갖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 공무원과 강남구상공회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청렴실천 결의대회’는 민·관의 결연한 청렴의지를 모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한다.상공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기여를 위해 조직된 강남구상공회(회장 김희용)는 총3700여 기업체 회원을 가진 강남구 상공인의 중추적 경제단체다.부패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관공서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고 기업인 등 각계 각층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구가 이번에 강남구상공회와 청렴협약 및 결의를 성사시킨 것이다.이날 행사는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국민권익위원회 이연흥 기획관의 청렴특강 ▲강남구와 강남구상공회간 윤리경영 실천협약 순으로 진행된다.공무원 대표의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되는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청렴과 친절로 주민의 신뢰를 얻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한다.이어 구와 강남구상공회는 ▲청렴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공익적 이익의 준수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 전개 ▲공공, 민간분야 윤리경영 제도 상호 제공 ▲부패 개연성 원천봉쇄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청렴실천 협약’을 맺는다.김희용 강남구상공회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우리에게 산적한 여러 과제 중에서도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부패를 원천봉쇄 하기 위해 상공회 회원들도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민과 기업인, 공무원이 삼위일체가 돼 청렴운동에 힘쓴다면 공직자의 신뢰회복은 물론 강남구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변화돼 ‘기업하기 좋은 도시’ ‘행복을 느끼는 도시’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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