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6만4000개 모아 4000만원 성금

대전시, 3달 동안 모은 휴대폰서 금 2,176g, 은 12g, 구리 672g 빼내 불우이웃에 4000여만원 성금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는 6일 오후 ‘자원순환의 날’(Good Recycle Day)을 맞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갑우)에게 폐휴대폰 판매수익금 4000여만원을 전했다.3월부터 6월까지 대전시를 비롯한 지방자치구, 공기업, 유관기관 등 146개 기관과 학교 등에서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해 모아진 폐휴대폰 6만4000여대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운 뒤 팔았다.판매수익금 전달은 폐휴대폰을 팔아 마련한 수익금 중 수거비를 뺀 전액을 자치구별 수거실적에 따라 해당지역 불우이웃돕기에 쓰도록 지정기탁했다.폐휴대폰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이 들어 있어 대당 1500원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있어 모아진 6만4000여 핸드폰은 버려지는 폐자원에서 광석 687kg를 건질 수 있는 값진 성과라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대전시 관계자는 “폐 휴대폰 모으기에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폐휴대폰은 수거함이나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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