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앤서니 김, 라이더컵 출전 '적신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ㆍ사진)의 라이더컵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는데.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ㆍ7304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오버파의 난조로 결국 '컷 오프'됐다.손가락 수술 후 3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지난 8월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벌써 네 차례의 '컷 오프'다. 첫 대회인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은 '컷 오프'가 없었다.앤서니 김에게는 무엇보다 그토록 고대했던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의 미국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점이 실망스럽게 됐다.지난 4월 셸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선발 포인트 랭킹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던 앤서니 김이다. 하지만 지난주 이미 자력으로 출전이 가능한 포인트 랭킹 8위권 확보에 실패했다.앤서니 김은 결국 캡틴 코리 페이빈(미국)이 추천하는 '와일드카드'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하지만 최근의 난조를 감안하면 페이빈이 뽑아줄 리가 없다. 이번 대회가 페이빈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마지막 기회였다.미국 대표팀 선수 선발은 이 대회가 끝나는 7일 최종 결정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라이더컵은 올해는 오는 10월 웨일스로 건너가 뉴포트시티 셀틱매너리조트에서 펼쳐진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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