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비 399억원 들여 2007년 10월 착공, 9월 1일 준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를 연결하는 이화교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동부권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됐다.서울시비 399억원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 10월 착공, 당초 예정 공기보다 1개월 빠른 2년11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2차로에서 4차로(폭 19.5m, 연장 220m)로 이화교를 확대 개통하게 됐다.이에 따라 1986년에 건설돼 24년을 이어온 기존의 이화교가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주변 경관에 조화로운 배꽃의 상징이 표현된 V형 아치교로 건설된 이화교가 개통되면 중랑천의 자연하천 휴식공간 개발과 함께 교통량에 비해 좁은 교량폭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동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1일 준공된 이화교 전경.
특히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동서로 잇고 인접한 동서축으로 봉화산길, 남북축으로 동부간선도로, 동일로, 한천로 등 주변교통과 직?간접적으로 연결해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게 될 이화교는 중화재정비촉진지구개발 사업추진과 병행해 2단계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교통소통과 주변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화교 개통으로 이 일대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개발사업 완료시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고 동부 서울시민의 꿈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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