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밀어준 '청년 창업' 성공률 60% 비밀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지난 1년 동안 지원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1기 참가자 가운데 60%가 창업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는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사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창업 노하우를 모르거나 자금 부족, 판로 확보 어려움으로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20~30대 예비CEO들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1기에서 배출된 예비 창업기업은 856개사 였으며, 이 가운데 사업자등록을 마친 곳이 512개로 무려 60%가 1년내 창업에 성공했다. 특허 및 상표 등 지적재산권 등록.출원도 489건에 달할 만큼 내실도 기했다.이번 프로젝트로 창출된 일자리와 매출액도 기대 이상이었다. 지원기간 동안 총 173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고 매출을 낸 기업은 362곳으로 총 190억원에 달했다. 월 매출액(2010년 5월기준)이 1억 이상인 기업도 5곳이었다. 이 가운데 이석민 대표가 운영하는 오더박스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10억원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서울시는 1기 참가 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추가 연장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잠재력이 입증된 기업으로 선정된 90개 업체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추가로 강북창업지원센터 사무공간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강남북창업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1692명의 젊은 예비CEO를 대상으로 2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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