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일 강성종 민주당 의원에 대한 박지원 비대위 대표의 불구속 수사 주장과 관련, "민주당의 존립근거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7대 국회 당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제 통과시킨 열린우리당의 태도와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그 법의 적용을 받는 사람이 강 의원으로, 82억원의 교비 횡령이라는 사학비리의 전형적인 사건을 만들어낸 사람"이라면서 "민주당이 자신의 강령과 당의 이념 , 존재가치를 망각시키는 그런 행동은 안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경원 최고위원도 "법은 신분고하, 재산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히 적용돼야 한다"며 "원칙대로 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고 남경필 의원도 "누구도 법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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