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에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주들이 또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31일 오전 9시17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0.61% 내린 190.42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GS건설이 전일대비 0.35% 내린 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건설(-0.89%) 벽산건설(-1.94%) 성지건설(-2.94%) 남광토건(-2.96%) 등도 약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다만 대림산업은 0.13% 오르며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건설주들은 정부의 대책에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동반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대형 우량주쪽에만 '매기'가 몰리고, 장 초반 급등했던 중형주쪽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30일 GS건설과 대림산업은 나란히 5%대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GS건설은 3%대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계 창구를 통해 '사자' 주문이 몰리며 상승폭을 키웠다. 증권사들은 지난 주말 나온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건설업종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이에 대해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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