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구배 제5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31일부터 나흘간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다.1954년 창설돼 한국 골프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회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을 역임했던 故 허정구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국내외 아마추어 160명이 출전해 '최고수'를 가리며 가장 높은 국가대표 포인트가 매겨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동안 장익제(37)와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 김경태(24),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김비오(20ㆍ넥슨) 등 한국골프계를 이끄는 '간판스타'들을 배출했다. 55회 챔프 김비오는 프로로 전향해 지난 7월 조니워커오픈에서 이미 '국내 최연소 챔프'에 등극했다.'디펜딩챔프' 윤정호(19)가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김민휘(신성고)와의 맞대결이 '볼거리'다. 국가대표 상비군 이수민(육민관고), 김시우(육민관중), 이창우(경기고),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팀 골프선수권 챔프 한창원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SBS골프채널에서 중계한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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