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데. 데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ㆍ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 둘째날 선두에 올라섰지만 갤러리 응원에 힘없이 답례하는 모습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22세 젊은 선수의 답례로는 '건방지다'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다.데이의 이런 모습은 그러나 다 이유가 있었다. 8개월 전에 발병한 부비강(코 안쪽으로 이어지는 두개골 속의 구멍)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 이 병은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질을 동반한다. 데이는 "너무 힘들어 휘청거릴 때도 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하지만 데이는 투병 중인 지난 5월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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