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감면 수도권 확대 동시에 중과세 개선 요구, '100만명 서명운동' 계속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을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중과세를 완화해야 한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골프회관에서 비상대책회의(사진)를 열고 정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0 세제개편안'에 반대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현재 골프장에서 진행 중인 '100만 명 골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협회는 지역별 골프장 대표자와 협회 법률 및 세무, 회계 고문 등 16명이 참석한 이날 공동결의문을 통해 "이번 세제개편안은 골프장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오히려 전국을 3개 지역으로 분리, 차별과세 함으로써 법 적용의 형평성을 무시하는 처사로 골프장의 어려움만 더욱 가중시키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협회는 이어 "골퍼에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세계에서 유일한 낡은 제도로 당장 철폐돼야 하며 골프장 관련 지난 2년간 시행했던 조세특례제한법 개편안은 당초 의도대로 약 1조3900억원의 관광수지 적자 개선이 이뤄져 이제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요구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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