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은 계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삼립식품을 통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활용한 신제품 9종을 출시한다.파리바게뜨는 드라마에서 소개된 빵을 그대로 제품화한 '주종봉단팥빵', '배부른보리밥빵' 등을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주종봉단팥빵'은 제빵 명장 팔봉선생의 비밀스런 레시피로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봉빵'을 재현한 제품으로 쌀막걸리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주종빵에 단팥을 충분히 넣어 깊은 풍미를 살렸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에서 팔봉선생만의 비법이었던 쌀가루를 자연발효과정에 포함해 진짜 팔봉선생의 '봉빵'을 그대로 현실화했다. 가격은 1세트(3개) 3000원.'배부른보리밥빵'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경합에서 김탁구가 만든 첫 빵으로 파리바게뜨는 우리밀, 옥수수, 보리밥 등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살렸다. 제품 형태 또한 드라마에 나온 빵과 똑같이 커다란 보리원맥을 형상해 재미를 더했으며 구수한 맛과 담백하고 촉촉한 식감은 드라마 속 보리밥빵의 의미를 그대로 드러낸다. 가격은 1개당 1200원.이와 함께 파리바게뜨는 김탁구빵 출시를 기념해 9월 6일부터 25일까지 '당신도 제빵왕'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빵왕이 되고 싶은 고객들의 사연을 홈페이지 및 매장에 비치된 신청엽서를 통해서 접수를 받고 사연이 선정된 고객에게는 한불제과제빵학원에서 쿠킹 클래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고객 중 일부는 파리바게뜨에서 제빵기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삼립식품도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된 70~80년대 인기를 끌던 복고빵인 단팥빵, 크림빵 등을 8월 27일 김탁구빵 시리즈로 새롭게 선보인다.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 받아온 복고 제품에 최근 트렌드에 맞춘 카스타드 크림, 슈크림 등을 가미해 드라마의 향수를 전달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포장지에 김탁구(윤시윤 분), 구마준(주원 분) 등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진을 넣었다.삼립식품의 김탁구빵 시리즈는 제빵왕김탁구단팥크림빵(700원), 제빵왕김탁구울퉁불퉁카스타드(700원), 제빵왕김탁구단팥슈크림하나로(700원), 제빵왕김탁구주종발효미니찜케익(1500원), 제빵왕김탁구찰떡단팥빵(700원), 제빵왕김탁구단팥빵(700원), 제빵왕김탁구소보루빵(700원) 등 총 7종으로 전국 슈퍼마켓,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의 흥미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빵 대역 지원, 기술 및 레시피 자문을 진행해 왔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빵을 직접 맛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탁구빵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재미와 함께 옛 추억의 향수도 느낄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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