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G20 서울 정상회의, 최대한 협조할 것'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26일 오는 11월 서울에서는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만나 회의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이같이 밝혔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최대한 협조의사를 피력했다.사공일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재무장관회의, 차관회의가 경주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셰르파(Sherpa)회의도 하반기에 개최 예정"이라면서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 차원에서도 많은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G20 회의에서는 이전과 달리 민간 기업의 참여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서밋 회의가 처음 열린다"고 보고했다. 박 의장은 이에 오는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G20 국회의장 회의'참석과 관련, 식량안보 대표연설과 참가국 의장단 초청 조찬 간담회 등 주요일정을 설명한 뒤, "지구촌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G20 이야말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면서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프레임 워크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의 이행 방안을 마무리하고, 개발격차 해소와 금융안전망 구축도 본격 다룬다는 점을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G20 준비위 이시형·김희범 단장과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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