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윤광열 명예회장 별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화약품 윤광열 명예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 윤 명예회장은 동화약품 현대화의 주역으로 1949년 동화약품 입사, 1967년 까스활명수를 발매하며 소화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1977년 회장에 취임하며 덴마크 레오사, 프랑스 덱소사, 일본의 산쿄사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의 봉사정신은 가송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현재 가송재단은 가송의학상, 활명수약학상을 제정해 학술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고인은 국무총리 표창(1984), 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수훈(1995), 덴마크 왕실 헨릭공 훈장 및 덴마크 기업연합회 상패 수훈(1995), 한국 경영사학회 창업 대상(2007), 연세 경영대학 기업 윤리 대상(2008) 등을 수여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30일 오전 9시 30분에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거행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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