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운영에 대한 평가 구민에게 맡긴다!, 주민 500명으로 구성된 '구정평가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쓴 소리도 마다 하지 않은 구정평가단을 운영키로 해 화제다.유종필 구청장은 구정 전반에 대해 아이디어 제출과 정책 평가를 위한 구정평가단을 운영키로 했다.
관악구 구정평가단원들
관악구에 구민이 직접 구정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구정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여론수렴시스템 '구정평가단'이 생긴다.주민 500명으로 구성된 구정평가단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구정에 대한 제도 개선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 홈페이지 구정평가단 전용방을 통해 제안할 뿐 아니라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점검과 평가, 구정 전반에 대한 활동을 모니터 하는 등 주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또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행사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동네 뒷골목에서 발생하는 세세한 생활불편사항까지 뜯어보고 구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민선 5기 새로운 비전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한 5대 핵심과제에 대해 분야별로 분과위원을 구성, 세부실천 사업을 수요자 입장에서 평가?토의?심사하고 그 결과는 구청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구정평가단을 통해 발굴된 개선 방안과 정책제안 사항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 주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자치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1년 동안의 활동실적을 종합평가하는 보고회를 열어 단원들의 활동실적에 따라 우수 평가위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등 평가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주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민의 평가와 여론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구성될 구정평가단은 오는 9월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만 2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쓴 소리도 달게 받겠다”며 “구정평가단 운영과 함께 구정만족도와 여론조사를 해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평가를 구해 진솔하게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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