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쉼터) 사업' 추진

공부와 휴식 겸한 방과후 청소년쉼터… 서울 자치구 중 최초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민선 5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쉼터)’ 사업을 ‘은평구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신나는 애프터’는 전통적 가족 개념은 약화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진데 비해 상대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놀이·문화시설이 부족, 교문을 나선 청소년들이 맘 놓고 쉬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데 착안한 사업으로 은평구의 민선 5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은평구가 도입하는 사업으로 구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장과 공동사업 추진 협력방안을 마련해 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신나는 애프터 공동 사업 협약식에서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서는 기존의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방식을 보충·발전시켜 한 차원 높은 양질의 돌봄 서비스프로그램 제공이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지역아동들의 보호와 건전한 인격발달 및 정서함양을 위한 노력 ▲은평구 지역센터와 연계한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쉼터) 사업추진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 등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활용, 청소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다양한 욕구에 적절히 부응하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후에 먹고 쉬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인 ‘신나는 애프터’ 개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관심있는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와 연계,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 쉼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간식을 먹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 정착되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져 지역사회가 한층 더 건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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