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입사하려면 신문 많이 보세요

인사팀장, 꿈과 열정, 다양한 경험 3가지 덕목 밝히며 '신문 많이 읽기' 당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신문을 많이 보세요"삼성전자는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꿈·열정·다양한 경험' 3가지를 꼽았다. 특히 신문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원기찬 삼성전자 전무(인사팀장)는 최근 회사 블로그 인터뷰를 통해 인재의 조건으로 이 3가지 덕목을 제시하며 이는 삼성뿐 아니라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밝혔다.인터뷰에서 원 전무는 "열정적인 사람은 의지가 있고 의지가 있으면 주인의식을 갖게 돼 실천력도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 "꿈을 많이 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다양한 직ㆍ간접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선 외신을 포함해 종이(Paper) 신문을 보면서 간접적인 경험폭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원 전무는 "종이신문을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면서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가는 능력을 한층 신장시켜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외신의 경우 제 3자의 입장에서 기술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사건에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원 전무의 견해다. 이 외에도 "책임의식을 갖고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거나 많은 사람을 만나 직접적인 경험을 쌓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삼성전자 인사팀은 외국 유명 대학을 직접 찾아 회사설명회를 개최하고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데 한번 설명회를 개최하면 2000~3000명이 참가해 삼성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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