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추석 대비 한우 원산지 점검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우판매점 무작위 단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23일부터 ‘한우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선다.서대문구는 축산물 유통 증가를 틈 타 한우 원산지 둔갑 행위를 미리 없애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한우판매점을 꼼꼼하게 살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특히 지역내 한우 취급 음식점과 식육판매업소를 무작위로 뽑아 한우를 수거해 유전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대상은 관내 한우 취급 음식점 4032개 소와 식육판매업소 207개 소다.이번 쇠고시 유전자 검사는 재래 시장의 소규모 영업장에서부터 대형 유통업체까지 공정하게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점검은 육우, 젖소,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다.서대문구는 영업장의 원산지 표시와 수거한 식육의 원산지가 다를 경우 원산지 허위 표시로 고발할 계획이다.원산지 허위 판매의 경우 식품접객업소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식육판매업소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이하의 벌금을 아울러 매길 수 있다.김규홍 지역경제과장은 “원산지 표시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지만,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세심한 주민 감시를 당부했다.지역경제과 ☎330-871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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