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KBS2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가 빅토리아와 나르샤의 옥수수 삼행시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청춘불패'에서 7명의 멤버들은 노주현과 함께 제 14회 홍천찰옥수수축제 옥수수왕 경기에 출전했다. 이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농촌 홍보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이날 방송의 압권은 '옥수수 삼행시'였다. 멤버 모두 즉석에서 시를 제작해 우위를 가렸다. 승부는 이내 나르샤와 빅토리아로 좁혀졌다. 특히 나르샤는 '성인돌'이라는 애칭답게 성인용 버전으로 삼행시를 지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옥수수 껍질을 벗기다'라는 다소 노골적인 표현은 이내 팀 내 자체 편집을 당하는 수모로 이어졌다.이어 도전한 빅토리아는 귀여운 말투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옥수수 안녕하세요. 수개월동안 열심히 자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지은 시를 밝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주현은 "나르샤의 시는 성인용이라 단상에 올릴 수가 없다"며 빅토리아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초반 소녀시대의 유리가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방송 뒤 예고에서는 아이돌촌을 방문할 2PM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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