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박재완 '병무청 결정으로 병역 완수 기피 아니다'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 "국가가 부여한 명령을 이행했기 때문에 병역의무를 완수해 기피라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혈압이 160이 넘으면 약을 복용하지 않고는 정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이미경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병무청에서 당시 혈압이 160이 넘으면 보충병으로 근무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국가가 그렇게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자는 또 논문 이중게재 의혹에 대해 "영문논문과 국문논문이 각각 게재됐는데, 논문을 작성할 때 공무원 신분이라 이중게재 할 동기가 없다"며 "또 두 논문은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영문의 각주는 17개이고 국문은 46개로 설사 동일한 논문이라고 하더라도 이종언어로 된 논문은 출간을 허용할 수 있다고 학회장의 서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의원이 '참여정부 시절 논문 이중게재로 낙마한 것과의 차별 논란'을 지적한데 대해 "참여정부 때 낙마한 분과 저하고는 다르다"고 반박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달중 기자 da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