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1815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75가구 무료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청각장애인 가구에‘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초인등은 방문객이 버튼을 누르면 집 안에 불빛이 들어오도록 한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이다.이번에 보급하는 제품은 불빛이 반짝이면서도 벨소리도 함께 나올 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초인종을 눌렀는지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구는 지역 내 청각장애 1815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75가구에 예산 820여만원을 들여 초인등을 무료로 이달 말까지 설치해 줄 계획이다.
청각장애인 용 초인등
집 안에 청각장애인이 주로 거주하는 방 거실 화장실을 비롯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곳에 초인등을 놓아 준다.문충실 구청장은“이번 초인등 설치 지원을 시작으로 청각, 시각, 지체 장애인 등 유형에 따라 필요한 각각의 편의시설 용품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며“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면서 구청 민원실과 전 동주민센터에 장애인 전담도우미 배치와 휠체어, 디지털보청기, 화상전화기 등 장애인 편의용품을 비치해 장애 없는 민원업무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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