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구청장의 주요 행사 참석에 관한 기준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청장의 의례적 행사 참석을 줄이고 민생현장방문과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구는 지난 16일 균형있는 구정운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구청장의 주요 행사 참석에 관한 기준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구청장이 참석한 행사는 총 735건으로 이 중 주민자치 활성화에 따른 직능,사회단체 등 일상적이고 의례적인 행사가 462건(62.8%)이나 차지하고 있어 구에서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사업과 민생현장 방문 등 균형 있는 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신내택지2택지 개발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기준에 따르면 국경일, 법정기념일 행사,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와 같이 행사의 목적, 참석대상, 사회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구청장의 참석여부를 결정하고 그 외 행사는 부구청장과 해당 국,과장이 참석함으로써 구청장 참석행사가 3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참석행사를 조율해서 얻은 귀중한 시간을 정책구상 및 대외협력 활동에 전념, 지난 민선3, 4기에서 추진해왔던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중화뉴타운, 경전철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민생현장을 꼼꼼히 챙겨 서민경제의 안정을 이룸으로써 중랑구의 발전에 모든 열정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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