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원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 마쳐 9월말까지 23개소 공원 화장실 모두 호텔급으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역 내 공원화장실 23곳 모두를 청결함은 물론 문화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탈바꿈하는 ‘공원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9월말까지 완료한다. 지난해부터 ‘공원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온 구는 이미 21개 공원화장실의 정비를 마쳤고 다음 달 말까지 도산공원과 일원장미어린이공원 화장실 등 2개소도 모두 마칠 계획이다.구는 우선 남·여 화장실과 양변기·화식 변기 구분을 위해 설치하는 안내표지를 픽토그램으로 제작해 모든 공원화장실에 부착했다. 또 화장실의 밋밋한 벽면에는 액자·조화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한편 방향제 자동 분사기까지 설치, 삭막한 분위기의 화장실을 아름답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공원 화장실
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에 걸맞게 대청·탄천 공원 화장실에는 독립된 수유실을 만들었고 이용객이 많은 학동·늘벗공원 등 15개소에는 기저귀 교환대와 유아의자까지 비치했다.구는 매일 네차례 이상 청소와 청결점검을 실시해 화장실의 기본인 ‘청결’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긴다. 특히 신사공원 ‘이동식화장실’에는 다른 곳처럼 낸낭방기, 핸드드라이어기, 물비누, 위생시트 등을 비치함은 물론 장애인화장실도 설치해 누구든 불편함 없이 사용도록 했다.강동열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화장실이 도시문화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청결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만들어 공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기분 좋게 사용하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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