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亞 회사채 발행 최고 수준'-노무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시아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의 조지 선 아시아 채권발행 사업부 책이자는 "올해 아시아 회사채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아시아 회사채에 대한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 국가들이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아시아 회사채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중국의 대형 철강업체 차이나오리엔탈그룹이 오는 2015년 만기가 도래하는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인디안레일웨이파이낸스도 회사채 발행으로 올해 14억6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1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는데 미국 투자자들의 매입이 활발했다.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올해 아시아 지역 회사채 발행 규모는 현재까지 395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인 346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달러, 유로, 엔 등 3대 통화로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지난해 567억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회복된 신용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바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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