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KBS1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가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사나이들의 뜨거운 전우애를 강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전우’ 시청률이 14%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13.9%)대비 0.1% 상승한 수치.14일 방송된 17부에서 현중(최수종)과 분대원들은 마침내 국군 진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복귀하는 길에 저격수 수경(이태란)에게 기습을 당한다. 현중을 발견한 수경은 마음이 흔들려 고개를 돌린다. 이내 총을 고쳐 잡고 택수(이승효)를 저격한다. 수경은 다시 현중을 쏠 기회가 생겼으나, 결국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국군 진영으로 돌아온 분대원들은 감격에 젖어든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거짓 투항한 첩자로 오인당해 특무대에서 온갖 고초를 겪는다. 글을 모르는 하진(남성진)은 자백하는 글을 쓰도록 강요당한다. 이에 하진은 직접 그린 태극기 위에 눈물을 떨어뜨려 감동을 선사했다. 취조실에 갇힌 현중은 창살 사이로 분대원들을 부른다. 순간 분대원들은 눈물을 흘린다. “괜찮다. 잠시 스쳐가는 것 뿐이다”라고 말하는 최수종은 맏형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홍경인, 남성진, 임원희 등 분대원들도 뜨거운 전우애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사단장 박웅(이덕화)의 등장으로 그들은 누명을 벗는다. 이어 분대원 전원은 1계급 특진이라는 영광을 맛본다. 오랜만에 출연한 이덕화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김수로’는 11.5%, SBS '인생은아름다워'는 21%의 시청률을 각 각 기록했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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