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수준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환율은 장초반 숏커버와 일부 롱플레이로 1191.9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은 좀처럼 키우지 못한 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13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내린 118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 매수 재료들이 연이어 희석되면서 롱심리가 다소 완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현대 오일뱅크 지분 관련 수요가 분할매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단을 지지하는 수준에 그쳤고 석유공사의 다나 페트롤리엄 인수건이 무산되면서 대형 매수 재료 하나가 사라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이 많이 회복되면서 환율 상승 시도가 무산되자 일부 롱플레이어들의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내렸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레벨인 만큼 수출업체 및 역외 투자가 매도를 유인하는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