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8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주제 하에 경영, 경제, 환경, 사회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경영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내부 추진체제와 윤리경영, 경제는 지난해 글로벌 생산과 판매성과, 환경은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자원사용 등을 다뤘으며 사회부문에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특히 환경부문은 올해부터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 주요 글로벌 환경이슈들을 다루며 그에 대한 당사의 대응방안을 제시해 글로벌 환경경영을 강조했다. 대응방안으로는 ▲자동차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연비 고효율을 꾀하는 블루 드라이브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차량 연비 50%를 개선하고 ▲차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을 따져 2015년까지 폐차의 95% 재활용을 실현하며 ▲ 4대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 ▲가장 엄격한 자동차배출가스 규제인 유럽 자동차배출가스규제 유로(Euro) 6 조기 대응 등이 소개됐다.현대차는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부터 경영진 인터뷰를 중점적으로 수록해 각 사업부문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보고서의 품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보고서 외부 검토위원회’를 운영해 경제, 환경, 사회분야의 지속가능성 관련 전문가들이 보고서의 신뢰성을 검증하도록 했다.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보고서 작성 국제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s)을 준수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2007년에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국가환경경영 대상’,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선도기업임을 대내외 입증받은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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